동해해경, 묵호항을 방어하기 위한 항만방호 · 해상대테러 훈련 실시
동해해경, 묵호항을 방어하기 위한 항만방호 · 해상대테러 훈련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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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유충근)는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동해시 내 묵호항 인근 해상 및 묵호 해경 전용부두에서 항만 방호 및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은 오늘(26일) 오후 2시 묵호항 동방 3해리 해점에서 묵호항으로 고속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 2척을 육군 전탐기지에서 발견해 항만 방호 및 대테러 합동작전을 시작하는 시나리오로 대테러·항만 방호 훈련을 진행했다.

동해해경은 항만 방호 및 해상대테러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묵호항만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 향상 ▲능동적인 방호능력 향상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을 통한 항만 침투 대비태세 확립 ▲경비함정 경계태세 점검 및 침투 대응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해군 3특전대대(UDT) 합동으로 여객선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으며 동해해경 경비함정, 무인헬기와 해군1함대 해군함정, 육군 23경비여단 2대대,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동해해수청 등이 협력해 유관기관과의 항만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종테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테러 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묵호항에 출연한 미상의 드론 및 조종자를 식별하고 정보를 분석 하는 드론운용 훈련과 전술 토의도 실시했다.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묵호항 항만 방호 합동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 능력 강화 할 수 있었다” 며 “신종 테러 사례와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해양 대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